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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후임 금융위원장 후보로는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 위원장은 임기가 2년 이상 남은 상황에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지난 5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정위원장과 금융위원장도 사의를 표했다"며 "후임 준비가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말했다.
금융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지난해 8월 취임한 고 위원장은 임기가 2년 이상 남았지만 오는 10일 예정된 윤석열 정부 출범에 맞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통상 정권 교체기에 기관장들은 임기를 채우지 않고 스스로 물러난다.
후임 금융위원장 후보로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을 역임했던 김주현 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밖에 금융연구원장 출신 신성환 인수위 경제1분과 위원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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