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CJ그룹은 2019년부터 3년간 진행한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CJ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인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베트남 소수민족 교육 및 고용기회 확대를 위한 취지다.
CJ는 베트남 소수민족 소녀들의 교육 접근성 확대, 소수민족 소녀와 여성의 고용 기회 증진을 목표로 3년간 약 4만2000명을 지원했다. 베트남에서 소수민족 비율이 높고 생활 환경이 낙후된 곳으로 꼽히는 하장성, 닌투언성, 속짱성 지역에서 활동을 펼쳤다.
구체적으로 학부모와 학생, 지역 관계자를 대상으로 학교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 또 학교 내 성차별과 성폭력을 막기 위한 전담 상담 교사와 교육 행정가를 양성하고 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분기별 인식 개선 활동을 추진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지역 노동 시장과 연계해 여학생과 저소득층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고 소수민족 여학생들에게 직업 교육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현지 중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로 프로그램 개선,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기술 교육과 직무 매칭 등을 지원했다.
CJ는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의 성공적 마무리를 기념하는 워크숍을 지난 23일, 베트남 닌투언성 교육부에서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민희경 CJ 사회공헌추진단장, 부 밍 득(Vu Minh Duc) 교육부 교육행정국장, 응웬 후예 카이(Nguyen Hue Khai) 닌투언성 교육훈련청장 등이 참석해 지난 3년간의 활동들을 돌아보고, 참여자들과 현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희경 CJ 사회공헌추진단장은 "CJ는 앞으로도 '교육의 기회가 적어 가난이 대물림돼서는 안 된다'는 철학을 토대로 전 세계 아이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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