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1Q 영업익 2589억 '24%↓'···"시장예상치는 대폭 상회"
LG엔솔, 1Q 영업익 2589억 '24%↓'···"시장예상치는 대폭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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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전시공간 (사진=인터베터리2022 사무국)
LG에너지솔루션 전시공간 (사진=인터베터리2022 사무국)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258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2.1% 늘어난 4조3423억원을 시현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24.1% 감소했지만, 시장에서는 수익성 악화로 인해 이보다 더 낮은 1639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에 따른 전기차 공급 부진,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원자재 가격 성승 등 대외적인 문제로 인해 LG에너지솔루션의 수익성이 악화됐을 것이랑 분석에서다.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어 깜짝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니켈·리튬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지만 이를 판매가에 연동할 수 있었고, 미국 등에서 원통형 배터리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예상보다 충격이 크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테슬라에 공급하는 원통형 배터리 출하량이 예상보다 컸고, 생산 공정 자동화에 따른 수율 개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처음으로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것"이라며 "1분기 공식 실적 발표 일정은 추후 공시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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