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기관의 매매공방속에 장중 27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59p(0.13%) 내린 2703.4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79p(0.40%) 오른 2717.81에 출발한 이후 하락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인사들의 잇단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간 단위로는 16개월래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4.17p(0.80%) 오른 3만4754.9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1.45p(1.17%) 뛴 4463.1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9.06p(2.05%) 상승한 1만3893.84를 각각 종가로 마감했다. 중소형주를 반영하는 러셀 2000 지수는 19.58p(0.95%) 상승한 2084.6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5억원, 907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1491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675억5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3.69%), 전기가스업(-2.00%), 서비스업(-0.64%), 운수창고(-0.57%), 통신업(-0.30%), 전기전자(-0.09%), 기계(-0.06%), 의약품(-0.36%)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전기전자(0.02%), 철강금속(0.23%), 보험(0.28%)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36%),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삼성SDI(0.99%), LG화학(0.20%), POSCO홀딩스(0.17%)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0.81%), NAVER(-0.58%), 카카오(-1.84%), 현대차(-0.58%), KB금융(-0.35%) 등이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07곳, 하락종목이 313곳, 변동없는 종목은 10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29p(0.03%) 하락한 922.67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3.90p(0.42%) 오른 926.8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78%), 카카오게임즈(-1.73%), 셀트리온제약(-1.52%), 위메이드(-1.86%), 씨젠(-1.68%), 알테오젠(-2.82%)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CJ ENM(4.30%), 에코프로(1.75%) 등은 상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