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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오미크론 확산, 우크라이나 사태 등 어려운 여건에도 역대 2월 중 처음으로 수출 500억달러를 넘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 539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해 2월보다 20.6% 늘었으며, 무역수지도 8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달 수입액은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이 전년동기대비 43억4000만달러 늘어난 125억달러를 기록하면서 2월 최고치인 53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수출이 사상 최고 일평균 수출액인 26억96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개선을 견인했다.
반도체(24.0%), 컴퓨터(44.5%), 디스플레이(39.2%), 가전(14.6%) 등 IT 품목과 철강(40.1%), 석유화학(24.7%), 석유제품(66.2%), 바이오헬스(24.7%) 등이 큰 폭으로 증가혀먼서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지역적으로도 9대 지역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중국(16.0%), 미국(20.9%), 유럽연합(EU·8.6%), 아세안(38.4%) 등 수출은 역대 2월 중 최고치를 달성했고, 중남미(18.1%), 인도(4.9%)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도 증가하며 9대 지역 수출이 모두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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