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초일류 디지털 금융사로 도약"
농협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초일류 디지털 금융사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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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비대면 프로세스 개선·디지털 점포 도입
이상래 농협금융 디지털금융부문장이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NH농협금융은 전 계열사 디지털 부문 최고 책임자들이 참여하는 '2022 제1차 농협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이상래 농협금융 디지털금융부문장의 주재로 지난 한 해 동안의 디지털전환 성과에 대한 조명과 올해 나아가야 할 DT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우선 지난해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올원뱅크, 나무' 등 주요 모바일 앱 가입자수 총 2790만명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32.9%의 성장세를 보였다. 또 은행과 증권은 마이데이터 사업자 인가를 취득해 데이터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은행의 NH자산+는 110만명의 고객을 유치했다.

고객체감 측면의 우수 DT추진 사례로는 △신청서 미리작성 서비스(은행) △보험금 청구서류 업로드 시스템 개선(생명) △비대면 카드발급 프로세스 개선(카드) 등이 꼽혔다.

농협금융은 올해 최우선 DT 과제로 은행의 경우 고객 페인 포인트 해소를 위한 비대면 프로세스 개선, 증권은 고객상담업무 디지털화 및 디지털 점포도입을 선정했다.

은행의 과제는 비대면 채널의 향후 10년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상품 탐색, 가입부터 사후관리까지 고객관점에서의 불편사항을 찾아내 단계별 프로세스를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핵심내용으로 하고 있다.

증권의 과제는 리테일부문 디지털 채널을 크게 MTS, 고객지원센터, WM센터로 구분하고 각각의 고객 접점에 24시간 챗봇서비스, STM 등을 도입해 고객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화를 동시에 높이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향후 디지털 금융을 이끌어 갈 외부 전문가 적극 영입은 물론 자체 DT마스터 인증제를 활용한 내부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6월엔 고객 중심의 종합금융플랫폼으로 개선한 올원뱅크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 부문장은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금융의 모습을 구현함으로써, 고객 경험이 증명하는 초일류 디지털 금융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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