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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산업은행은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채권은 3년 만기 10억달러, 5년 만기 5억달러로 구성된 고정금리채 형태로 발행됐다. 3년물 발행금리는 2.127%(미국 국채 3년+35bp), 5년물 금리는 2.359%(미국 국채 5년+43bp)다.
이번 채권은 발행금액 대비 약 1.7배의 수요가 몰렸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과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수요가 높았던 3년물과 5년물에 집중한 결과라고 산은 측은 설명했다.
투자자의 52% 이상은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 초우량투자자로 구성됐다. 또 얼어붙은 해외 채권발행시장 투자심리에도 불구하고 신규발행프리미엄(NIP) 없이 유통금리 수준에서 발행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계 기관의 유리한 발행 환경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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