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오미크론 확산에 자체 방역기준 대폭 강화
유진기업, 오미크론 확산에 자체 방역기준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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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직원들이 여의도 본사에서 열체크를 한 후 출근하고 있다. (사진=유진기업)
유진기업 직원들이 여의도 본사에서 열체크를 한 후 출근하고 있다. (사진=유진기업)

[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유진기업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방역 대응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유진기업은 최근 정부가 권고한 오미크론 특별방역 대책보다 한 단계 더 강화된 자체 방역 지침을 마련해 임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유진기업은 현재 △본사 분산 근무 및 유연근무제 시행 △집합교육/단체행사 금지 △5인 이상 대면회의 금지(5인 미만시에도 화상회의 권장) △거래처 미팅 최소화 및 사적 접촉 금지 △회식 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별도의 대응책을 마련해 시행해 오고 있다.

강화된 방역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자 동거인은 백신 접종을 했더라도 수동감시 기간 동안 재택근무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수동감시 해제 후 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 시 출근이 가능하다. 이외 동거가족이 아닌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경우 신속항원검사 후 7일간 재택근무를 권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3차 접종 시에도 접종 당일과 다음날까지 이틀 동안 유급 백신휴가를 지원한다. 또한 직원들의 안전한 업무 환경 지원을 위해 자가검사키트 및 마스크, 손세정제를 상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비치했다.

본사의 재택근무 비율은 최소 30% 이상으로 계속 유지하되 임산부를 비롯해 어린 자녀나 노약자 등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둔 직원들을 최우선적으로 재택근무에 포함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혼잡시간을 피해 출퇴근하는 시차출근제도를 계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등함에 따라 상황에 따른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정부 지침을 고려해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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