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30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수출입은행, 30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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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사옥 전경 (사진=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 사옥 전경 (사진=수출입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6일 새벽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30억달러 규모의 미(美) 달러화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만기는 3년·5년·10년으로, 각각 10억달러 규모로 발행됐다. 3년만기 금리는 1.301%(美 국채 3년+0.25%), 5년만기는 1.693%(美 국채 5년+0.30%), 10년만기는 2.179%(美 국채 10년+0.50%)다.

특히, 10년만기는 기후변화 등 환경 이슈에 민감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유치하는 그린본드 형태로 발행됐다.

수은은 그린본드로 조달한 자금을 신재생에너지 등 우리 기업의 그린뉴딜 해외진출 사업에 대한 장기·안정적 자금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은은 올해 총 155억달러 규모의 외화를 조달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변동성 높은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새해 포트폴리오 구축 차원에서 투자자들이 연초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에 임하는 소위 '1월 효과'를 노려 새해 첫 주부터 전격 발행에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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