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수출입은행은 신임 남북협력본부장에 모창희(56) 기업구조조정단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모 신임 본부장은 기업구조조정단장, 중소중견금융부장, 기업개선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향후 수은의 남북협력본부를 맡아 남북협력기금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본부장 인사는 후보자 공개모집은 물론 외부전문기관의 평판조회 절차를 거쳐 후보자의 경력과 전문성,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22년도 상반기 정기 인사도 단행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수출입거래 지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동 인사를 최소한으로 단행했다고 수은 측은 밝혔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전문성과 창의력을 갖춘 여성 조직관리자들을 주요 보직에 전진 배치했다. 해당되는 인사 대상자들은 이지언 경협평가부장, 김재화 경협총괄부 전략기획팀장, 이진 자금시장단 외화자금2팀장, 정현주 플랜트금융부 정유가스플랜트팀장, 송상은 해양프로젝트금융부 해양프로젝트2팀장, 문수자 무역금융부 무역금융팀장 등이다.
수은 관계자는 "능력있는 차세대 여성 인재를 적극 발굴·양성해 조직 내 인적 다양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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