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급 부서장 80% 교체···9→6본부로 조직 슬림화
LH, 1급 부서장 80% 교체···9→6본부로 조직 슬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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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인사 단행
LH 사옥 전경. (사진=LH)
LH 사옥 전경. (사진=LH)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개편된 조직에 따라 1급 부서장의 80%를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사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방향은 혁신방안 이행을 위한 본사 조직 슬림화와 주택공급 확대 및 주거복지서비스 제고 등 핵심기능 이행을 위한 지역현장 중심 조직 및 인력 운영이다.

LH는 전문기관의 조직진단과 내부 혁신위원회 의견수렴 후 지난 11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본사 9개 본부를 6개 본부로 축소하고, 중복기능이 있는 처·실을 통합했다. 본사 슬림화를 통해 확보한 인력 등은 3기 신도시, 2.4 공급대책 등 정부 정책사업의 조기 가시화·사업량 증가에 따른 지역 현장 일손부족에 활용하는 등 지역 현장 중심의 조직과 인력을 운영한다.

LH는 변화된 조직에 효율적 인력배치를 통해 주택공급 확대 등 정책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주거복지 등 공적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조직개편 후속인사를 시행했다.

정년퇴직 등에 따른 업무공백을 방지하고, 개편된 조직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후속인사를 시행했다. 특히 1급 부서장에 대해 업무능력 뿐만 아니라 청렴성 검증을 위해 외부 위원 과반이 참여하는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부동산 보유 현황 등을 검증했다.

아울러 LH는 정책사업의 적극적 이행과 청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해 지난 30일 5·6급 신입직원 250명을 채용하는 공고를 내고 현재 신규 채용을 진행 중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LH 혁신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정책사업 수행능력 강화 등을 위해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실시했다"며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신규 채용이 지역인재 채용과 더불어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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