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오미크론 입원 확률 50~70% 낮다"···WTI 1.37%↑
국제유가, "오미크론 입원 확률 50~70% 낮다"···WTI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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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로나19 변이 중 하나인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델타변이보다 낮다는 분석에 국제유가는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물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1.00달러(1.37%) 상승한 배럴당 73.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도 이날 오후 10시 42분 현재 1.846% 상승한 76.68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보건 안전청(HSA)은 오미크론 감염자가 입원할 확률이 델타변이에 비해 50~70% 낮다고 밝혔다. 

화이자의 알약 치료제에 이어 머크(MSD)의 알약 치료제 '올누피라비르'도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 같은 소식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유가가 상승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아 선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오미크론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이 나온 후 유가가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국제 금값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9.50달러(0.52%) 오른 1,811.0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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