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상장 이후 첫 현금 배당 결정···주주이익 환원 나선다
데브시스터즈, 상장 이후 첫 현금 배당 결정···주주이익 환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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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사업연도 개별 재무제표 당기순이익의 10% 내외로 배당 성향 책정 예정
사진=데브시스터즈
사진=데브시스터즈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주주이익 환원 및 주주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현금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공시했다.

데브시스터즈가 올 초 '쿠키런: 킹덤'의 글로벌 흥행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꾸준한 성장을 기반으로 폭발적인 수익을 창출했고 이후에도 안정적인 영업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회사를 지지해온 주주들의 권익 보호와 가치 제고 실현에 나선 것. 2014년 상장 이후 배당 정책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배당 기준일은 2021년 12월 31일이며, 배당 성향은 2021년 사업연도 개별 재무제표 당기순이익의 10%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내년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1월 분기보고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 누적 실적으로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404% 증가한 268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509억원 및 426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2년에는 올해 실적을 견인한 쿠키런: 킹덤의 유럽 캠페인을 비롯해 쿠키런 게임 차기작 및 신규 지적재산권(IP) 게임 출시, 쿠키런 글로벌 팬 플랫폼 런칭 등 다음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 당사의 성과를 그간 회사를 믿고 지지해주신 주주분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성 및 신뢰성을 갖춘 기업으로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이익을 환원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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