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 신작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0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5% 7944억원, 영업이익은 40.3% 늘어난 219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형은 리니지M과 리니지2M 매출이 감소하지만 리니지W 흥행 효과로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은 신작 출시 및 해외 확장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1년 블레이드앤소울2 성과가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리니지W가 그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면서 기업가치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22년 리니지W가 제2권역원인 북미·유럽 출시가 예정돼 있고, 조만간 신규 영지 아덴,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 서버침공 등의 업데이트가 예정돼 콘텐츠 소진 이슈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 게임 내 자산 가치 보존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기 때문에 다양한 신기술 결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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