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4분기에도 원형전지 가파른 성장 지속"-하나금융투자
"삼성SDI, 4분기에도 원형전지 가파른 성장 지속"-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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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삼성SDI에 대해 4분기에도 원형전지의 가파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수 연구원은 "3분기 삼성SDI의 실적은 매출액 3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3735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중대형전지 부문은 전기차 및 ESS 배터리 수요 증가가 지속되며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20% 증가했고, 소형전지의 경우 전동 공구 및 e-bike 향 원형 전지 수요 강세와 전기차향(向) 원형전지 신규 매출 증가로 부문 매출이 12%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삼성SDI의 실적은 매출액 4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3% 늘어난 4265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며 "중대형전지는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전기차 배터리 매출 성장 정체가 불가피하지만, 연말 ESS 프로젝트 매출 반영으로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원형전지 부문의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세가 예상보다 가파르다"며 "일반적으로 4분기는 원형전지 매출 성장 정체되는 분기임에도 전분기 대비 20% 매출 성장 가능할 정도로 전기차, e-bike등 신규 모빌리티향 매출 증가세 가파르며, 이 과정에서 믹스 개선에 따른 마진 추가 상승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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