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4분기 호실적 전망"-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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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일 녹십자에 대해 4분기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CEPI 계약물량 인식 지연에 따른 올해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형수 연구원은 "3분기 녹십자의 연결 매출액은 46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9% 늘어난 715억원을 기록했다"며 "내수 부문에서는 백신 사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에서 2자리 수 이상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별도 기준 동사의 내수 매출은 백신 부문을 제외하고 CHC(48.4%), 처방의약품(21.9%), 혈액제제류(14.9%) 모두 전년동기 대비 2자리수 성장을 기록해 분기 최대 매출을 시현했다"며 "주요 경쟁사의 부재와 코로나 19에 따른 트윈데믹에 대한 접종수요가 독감백신 성장을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기준 혈액제제류 매출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알부민과 헤파빅 그리고 애드베이트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3%, 50.9%, 10.9% 증가해 전체 혈액제제류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모더나 백신유통에 따른 매출은 3분기에 일부 인식했고 나머지는 4분기에 모두 인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헌터라제의 성장세가 견조하게 유지돼 4분기 매출액은 207억 원으로 매출성장과 이익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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