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하반기부터 점진적 회복 기대"-이베스트證
"농심, 하반기부터 점진적 회복 기대"-이베스트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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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농심에 대해 하반기부터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를 4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심지현 연구원은 "8월16일부터 시작되는 가격인상 효과는 올해 4분기부터 조금씩 반영돼 내년도에 분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시 2주 먼저 가격인상이 보도돼 수요가 2주 앞당겨졌고, 8월16일 이후부터는 기존 재고가 시장에서 소진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브랜드 측면에서 2~3개 브랜드가 주력인 경쟁사들에 비해 농심 브랜드는 제품 다각화 측면에서 경쟁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하반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기존 가이던스 및 당사 추정치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9월 추석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들어 4분기로 일부 이연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시장과 관련해 2분기때 중국 쪽에서 전년 베이스가 높고 내수 경기가 일시적으로 좋지 않아 외형이 24% 하락하는 모습이 보였고, 해당 부진 영향은 3분기까지 일부 미칠 것으로 본다"며 "미국의 경우 로컬라이즈 제품 계획을 그대로 가져가며 현지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를 상당히 진행했고, 메인스트림 유통망에 입점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판가 인상 모멘텀을 추정치에 소폭 반영하고 2분기 실적 최저점을 지나 회복 기조를 하반기 추정치에 새로 반영하며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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