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국민 소통채널 138개→155개로 확대
LH, 국민 소통채널 138개→155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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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김현준 LH 사장(오른쪽)과 김준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LH 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LH)
지난달 열린 '제4차 LH 혁신위원회'에 참석한 김현준 사장(오른쪽)과 김준기 위원장. (사진=LH)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혁신위원회 5차 회의를 열고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소통 채널을 강화하겠다고 24일 밝혔다.

LH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운영되거나 실효성이 미흡한 소통채널을 일제 정비하고(138→155개 확대),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소통채널 공공성·투명성 제고 △온택트 소통 채널 다각화 △환류 체계 구축 △제도 개선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강화 △고객 만족도 조사 실효성 제고 등 42개 실행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LH는 건설업계와 동반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문화 혁신, 민간기업 해외진출 지원, 주택관리분야 현장 근로여건 개선 등을 주제로 CEO 주관 상생협의회·간담회를 정례화한다.

또 '공공택지 종합정보 온라인 포털·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신설하고, 3기 신도시 진행과정과 주택공급계획 정보를 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정책 신뢰도를 높인다.

LH는 국민 누구나 꼭 필요한 주거복지서비스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역 중소도시 12개소에 마이홈센터를 확대한다.

민간 부동산 중개 플랫폼과 협력을 확대해 입주자가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위치의 전세임대주택을 편리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전세임대서비스도 새롭게 개선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임대주택 하자서비스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임대주택에 하자가 발생하는 경우, 하자 접수부터 방문 일정관리→하자 처리→사후 조치(만족도 조사)의 전 과정을 SNS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하자처리 지연 등에 따른 고객 불편은 최소화 할 예정이다.

LH는 또 일반 국민과 지자체․건설업계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국민 신뢰도 조사를 도입한다. 국민의 목소리(VOC)는 경영 및 사업 전반에 반영한다.

토지․주택 공급, 주거복지 등 주요 사업 분야별로도 자체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보완하도록 조사항목 및 방법을 개편할 예정이다.

접수된 국민의 의견들은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연계해 중요·반복 의견에 대해 사전예방체계를 마련하는 등 환류체계도 강화한다.

LH는 법령 미비 등 제도상 제약으로 인한 불편사항들을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대해선 포상할 계획이다.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적극행정추진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LH 스스로 부단히 변화하고 혁신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바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일이고, 국민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공사 경영·사업 전반에 국민의 의견을 진정성 있게 반영해 국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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