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삼성증권은 18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트룩시마 매출 감소가 일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서근희 연구원은 "1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액은 35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3.6% 줄어든 315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 55.5%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시장, 후발 주자의 공격적 가격 정책으로 트룩시마 가격 인하 정책으로 인한 마이너스 변동 대가 발생 우려가 있었지만, 올 1분기는 트룩시마 완제(DP) 생산 사이트를 한국에서 유럽으로 변경하면서 생산 물량 감소에 따른 일시적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며 "미국 내 가격 변동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연간 트룩시마 매출액은 894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유럽 내 코로나19 사태로 램시마SC 매출은 부진했지만, 올해 유럽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른 병원 정상화로 램시마SC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8.7% 증가한 10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 미국 트룩시마 매출 회복 및 렉키로나 추가 계약 여부에 따라 목표주가 상향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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