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쌍끌이'···장중 3050선 회복
코스피, 外人·기관 '쌍끌이'···장중 3050선 회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오전9시4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30일 오전9시4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장중 3050선을 회복했다.

3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1.70p(0.71%) 오른 3057.74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0p(0.08%) 오른 3038.44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블록딜 사태를 극복하고 보합권의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블록딜 사태의 여진으로 은행주는 약세를 보였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49p(0.30%) 오른 3만3171.3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5p(0.09%) 내린 3971.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9.08p(0.60%) 하락한 1만3059.6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3억원, 652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개인은 홀로 1168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552억90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2.14%), 운수장비(1.41%), 금융업(1.38%), 비금속광물(0.89%), 보험(1.00%), 전기전자(0.80%), 제조업(0.54%), 화학(0.48%), 의료정밀(0.30%), 증권(0.24%), 기계(0.30%), 통신업(0.01%)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12%), SK하이닉스(1.14%), NAVER(1.08%), 현대차(1.86%), 삼성SDI(1.54%), 카카오(1.13%), 기아차(1.98%), LG전자(6.41%)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LG화학(-0.38%), 삼성바이오로직스(-0.40%), 셀트리온(-1.21%)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10곳, 하락종목이 312곳, 변동없는 종목은 8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25p(0.45%) 오른 958.35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0.44p(0.05%) 오른 954.54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펄어비스(0.50%), 카카오게임즈(1.96%), 에코프로비엠(0.56%), SK머티리얼즈(0.19%), CJ ENM(0.07%), 스튜디오드래곤(0.20%), 케이엠더블유(0.92%), 알테오젠(2.09%), 원익IPS(0.19%), 솔브레인(0.10%)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씨젠(-0.70%), 셀트리온헬스케어(-0.64%), 셀트리온제약(-1.17%) 등은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