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을지대병원에 5G 놀이터 '아이들나라' 선봬
LGU+, 을지대병원에 5G 놀이터 '아이들나라'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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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평 규모에 120편의 실감 콘텐츠로 구성
아이들이 의정부 을지대병원의 '아이들나라'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아이들이 의정부 을지대병원의 '아이들나라'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LG유플러스는 29일 개원하는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환아들을 위한 전용 공간 '아이들나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병원 생활을 하거나 방문하는 아이들 누구나 무상으로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나라는 환아들이 힘든 치료 과정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병원 내부에 조성한 22평 규모의 놀이∙교육 공간이다. 아이들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로 가보고 싶은 곳을 체험하고, 동화∙애니메이션 감상이나 게임∙색칠놀이 등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120여편의 실감 콘텐츠를 꾸려 놓았다. 5G 기술에 교육과 재미 요소를 가미한 일종의 에듀테인먼트 시설인 셈이다. 2019년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설치한 'U+5G 놀이터'에 이어, 병원 거점의 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먼저 눈에 띄는 공간은 3면의 벽이 스크린으로 에워 쌓인 'U+5G 체험존'이다. 대형 LCD 화면을 이용해 3차원 영상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늘 외출과 놀이를 꿈꾸는 환아들이 △VR 여행 콘텐츠로 세계 여행과 우주 탐험을 즐길 수 있다. 또 △생생댄스 △AR아쿠아리움 △AR동화* △VR만화 △물방울 터뜨리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AR아쿠아리움에는 아이가 직접 그린 물고기를 넣을 수도 있다. 현장에 마련된 '물고기 그림종이'를 색연필로 칠해 태블릿으로 촬영하면, 나만의 물고기가 수족관 화면에 나타난다. 물고기는 실제 움직이듯 수족관을 돌아다니다 터치하면 도망가거나 밥을 먹는 등 아이와 상호작용도 할 수 있다.

체험존 전체에 적용된 적외선(IR) 센서 터치 기술은 환아들의 즐거움을 더욱 돋운다. 손이 닿을 때마다 콘텐츠가 반응을 해 마치 바다 속 거북이나 아프리카의 코끼리를 직접 만져보는 듯한 재미를 준다. 스크린 터치 방식은 아이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직접 선택하고 재생하기에도 수월하다.

U+5G 체험존 왼편에는 영유아 놀이∙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U+아이들나라존'을 구성했다. 이곳에는 아이 전용 리모컨 '유삐펜'이 환아들의 흥미를 높여준다. 아이들이 유삐펜으로 디지털 코드를 입힌 도서를 누르면 TV화면에 해당 콘텐츠가 재생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환아들은 △책읽어주는TV △웅진북클럽 △영어유치원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IMC담당(상무)은 "몸이 아파 병원을 찾거나 힘든 입원 생활을 하고 있는 환아들이 양질의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세상과 만나볼 수 있도록 아이들나라 공간을 마련했다"며 "2019년 부산대병원, 이번 을지대병원에 이어 보다 많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용 병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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