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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수년간 수주 부진을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희망퇴직을 통한 인력감축에 돌입한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5일까지 사무직·생산직 직원 중 1975년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자에게는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위로금, 재취업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월에도 정년이 10년 미만 남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은 바 있다. 수년간 이어진 조선 불황 여파로 최근 몇 년 동안 수주목표 달성에 실패하면서 경영난에 부딪히자 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안으로 희망퇴직을 꼽은 것이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목표치였던 72억1000만 달러 가운데 75%(54억1000만 달러) 수주에 그쳤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수주 부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희망퇴직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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