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부양책 협상 중단에 하락 출발···2350대 등락
코스피, 美 부양책 협상 중단에 하락 출발···2350대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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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캡쳐)
7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캡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미국의 추가 재정 부양책 논의 중단 소식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9p(0.53%) 내린 2353.3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8p(0.64%) 내린 2350.82에 출발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긴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양책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하락했다.

6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5.88p(1.34%) 하락한 27,772.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7.66p(1.40%) 내린 3,360.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7.88p(1.57%) 떨어진 11,154.60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현지시간) 트위터에 "나는 협상팀에 (경기부양안) 협상을 대선 이후까지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이에 즉각 반발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853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8억원, 98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848억71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운수장비(-1.14%), 철강금속(-1.17%), 서비스업(-1.02%), 증권(-0.77%), 통신업(-0.88%), 음식료업(-0.76%)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의약품(0.52%), 기계(0.33%)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0.24%), NAVER(-1.48%), LG화학(-0.45%), 현대차(-1.10%) 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2%), LG생활건강(0.20%)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 254곳, 하락종목 526곳, 변동 없는 종목은 11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96p(0.11%) 오른 863.54을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5.88p(0.68%) 내린 856.7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2%), 에이치엘비(-0.90%), 알테오젠(-1.29%), 셀트리온제약(-0.35%) 등은 내리고 있다. 씨젠(1.88%), 카카오게임즈(0.74%), 펄어비스(0.78%), 스튜디오드래곤(0.36%)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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