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 설정
기사의 본문 내용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지원한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 부산물을 이용한 몰드(mold) 제품'으로 수상했다. 버려지는 천연 해조류 부산물을 활용해 종이컵, 계란판, 과일 쟁반 등을 만들었다. 생산 원가를 절감한데다 공정 시간을 기존 제품을 만들 때 필요한 시간의 3분의 1로 단축시켰다. 제작 시간이 짧으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을 줄일 수 있다.
또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고 폐기하면 90일 이내에 자연 생분해돼도록 제작해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는 등 인체에도 무해하다.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는 "마린이노베이션이 해조류 부산물을 이용해 만들어 친환경 패키징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 친환경 신소재를 지속 개발해 친환경 패키징 기술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 SK아이테크놀로지, 폴더블폰 디스플레이용 소재 FCW 상업생산
- 'K-배터리 동맹' 균열···LG화학, SK이노베이션 검찰 고소
- [위투게더] SK이노베이션, 지속가능 전방위적 사회안전망 구축
- SK그룹, 시가총액 2010년 대비 3.4배↑···10년간 무슨 일이?
- 최태원·정의선 "미래 모빌리티 협력, 한국경제에 새로운 힘"
- SK바이오팜, 상장 4일만에 그룹 내 시총 2위 '훌쩍'
- 애플 "203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 목표"
- SK이노베이션, 2분기 적자폭 줄여도···영업손실 4400억원
- SK이노베이션, 굿이너프 교수와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 마린이노베이션, 두바이 엑스포 파트너십 프로그램 최종 수상 기업 선정
- 마린이노, 친환경 기술로 발명특허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 마린이노베이션, 해조류 계란판으로 '글로벌 패키징 어워드'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