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르 CI (사진=안다르)
안디르 CI (사진=안다르)

[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안다르는 올 3분기 매출 774억원을 올리며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매출 역시 2132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의 전통적 비수기인 3분기에 세계적인 경기 침체까지 맞물리며, 대부분의 패션 브랜드 실적이 주춤한 가운데 안다르는 매 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K애슬레저 선두 주자로서의 독보적 존재감을 입증했다는 시각이다.

다만, 미국 시장 진출 및 싱가포르 3호 매장 오픈 등 해외 시장 투자로 인해 영업이익은 지난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해 3분기 96억원을 기록했다.

안다르가 성장한 주요 요인으로는 소비자의 수요 변화를 발빠르게 포착해, 일상과 운동의 경계를 허문 애슬레저 제품군을 선행적으로 확대시켜온 전략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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