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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조4127억 원, 영업이익 585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2.3%, 영업이익은 2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타이어 부문 매출은 2조7070억원, 영업이익은 5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10.4% 증가했다. 3분기 승용차 및 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7.4%로 나타났다. 더불어 신차용 타이어 매출 중 전기차 타이어 비중도 지난해 대비 7% 증가한 27%로 집계됐다. 회사는 이같은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부터 자회사로 편입된 한온시스템은 3분기 매출 2조7057억 원, 영업이익 9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2%, 영업이익은 48.2%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교체용 시장 회복과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그리고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며 "영업이익은 재료비·운임비 감소 등을 통해 미국 자동차 부품 관세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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