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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예온 기자] 대보건설은 시공을 맡은 경기도서관이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한 경기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내에 연면적 약 2만7775㎡(약 8400평),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완성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가운데 최대 규모 공공도서관으로 국내 도서관 중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 중앙도서관에 이은 세번째 규모이다.
경기도서관은 비정형 외관과 내부 층간 구분이 없는 나선형 구조가 특징으로, 산책로를 걷듯 서가를 이용할 수 있다. 친환경 도서관을 표방한 이 시설은 냉·난방에 지열과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하며, 공기 정화, 습도 조절, 소음 저감을 위해 나선형 계단을 따라 스칸디아모스(천연 이끼)가 설치돼 있다. 내부에는 녹지 공간도 조성돼 있다.
또한 AI 스튜디오, 강연·전시·창작 공간, 지역 서점 라운지, 보드게임 공간, 청년 카페, 게임 플레이 공간 등 다양한 특화 시설도 마련됐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경기도서관은 타원형의 비정형 구조로 시공 중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은 건축물이었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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