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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BGF리테일은 국내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로 건립 중인 부산 물류센터의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9월 부산 강서구 구랑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물류센터 건설을 시작했으며, 내년 4분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총 부지 4만7000㎡, 연면적 12만㎡ 규모로 기존 중앙물류센터보다 두 배가량 크며, 총 2200억원이 투입된 역대 최대 투자 프로젝트다.
완공 후 부산 물류센터는 영남권 배송 체계를 효율적으로 재편하는 동시에 몽골·말레이시아·카자흐스탄 등 해외 진출국으로의 상품 운송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상온·저온 물류 시설을 기반으로 셔틀 자동화 입출고 시스템, 오토 라벨러, 디지털 피킹 시스템 등 첨단 스마트 설비가 도입된다.
이 같은 첨단화 노력으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 1등급을 획득했으며, 연간 최대 2700㎿h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도 설치된다. BGF리테일은 이번 투자를 통해 물류 통합화·대형화·자동화를 추진하며 차별화된 편의점 물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홍정국 BGF 부회장은 "부산 물류센터는 최첨단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영남권 물류 안정화에 기여하고 수출입 전진기지 역할로 BGF리테일의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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