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층간소음 저감기술 강화

[서울파이낸스 김예온 기자] 현대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바닥충격음 차단 구조 성능 1등급 인정서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1등급 성능을 검증한 바닥시스템은 복합소재 완충재의 배합과 적층 구조로 걷기, 뛰기, 가구 이동, 물건 낙하 등 생활 소음을 흡수하도록 설계됐다. 차음재는 기존보다 휨 강성이 크고 가벼운 소재로 교체돼 현장 시공이 용이하며 다양한 사용 조건에서도 바닥 안정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본 평가는 국토교통부 지정 성능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 인정센터에서 진행됐다. 현장 실증 방식으로 측정한 결과 경량충격음은 25dB, 중량충격음은 32dB로 나타났다. 중량충격음은 1등급 기준인 37dB보다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고성능 기술 개발과 현장 검증, 품질 고도화를 지속해 업계 표준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