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왼쪽)와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국내 해상풍력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왼쪽)와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국내 해상풍력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서울파이낸스 김예온 기자] 현대건설은 서울 장교동에 위치한 한화빌딩에서 한화오션과 '해상풍력사업 전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오션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다. 양사가 추진 중인 자체 사업은 물론 입찰 사업까지 시공 및 지분 공동 참여를 추진한다. 한화오션의 해상풍력 발전기 설치선(WTIV: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을 공동 활용해 해상 풍력단지 건설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의 해상풍력 분야 경험과 한화오션의 해양 플랜트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발전사업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 확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상풍력사업의 협업 효과만으로도 서남해 지역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에 영향을 미칠것"이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양사 모두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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