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오른쪽)와 경기신용보증재단 시석중 이사장(왼쪽)이 22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에서 진행된 '경기도 상생보증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오른쪽)와 경기신용보증재단 시석중 이사장(왼쪽)이 22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에서 진행된 '경기도 상생보증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서울파이낸스 박영선 기자] 카카오뱅크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경기도 지역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경기신보에 85억원을 특별출연하며, 경기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다음달 중 1275억원 규모의 카카오뱅크 상생보증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앱 '이지원'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경기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증료 절반 지원 혜택도 준비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의 절반을 지속 지원해 지난 6월말까지 총 204억원의 보증료를 대신 지급했으며, 이번 상품에 가입한 보증서대출 신규 고객 역시 최대 30만원 한도의 보증료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경기지역신보와의 협약을 통해 경기도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의 첫 삽을 떴다. 향후에도 경기도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완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가 위치한 경기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함께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 및 협약 지역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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