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한화엔진에 대해 "수주 대박과 고가 물량 납품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ASP 상승폭에 따라 2026~2027년 실적은 예상보다 더 좋을 수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수주 '대박 고가' 엔진 납품이 늘어나는 올해 2분기와 4분기 실적이 관심"이라면서 "계속해서 2023~2024 선가 상승폭은 콘테이너선이 무려 30%, LNG선이 또 12%여서 '초대박 고가' 엔진 마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률(OPM)은 7.0%로 전분기 대비 1.4%p 개선했는데, 조선사의 1분기 개선폭보다는 약하지만 기대 이상"이라며 "2026~2027년 이익을 10~6% 상향해 적정 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초 공시한 신규 시설투자(802억원)로 초대형 콘테이너선을 위한 대형 엔진 제작량을 2026년부터 늘려 2027년에 매출이 15~20%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의 콘테이너선 잔고, 2025년 한국의 대형 콘테이너선 수주 증가, 한화오션의 도크 증설로 추가 CAPEX가 필요할 정도로 업황이 뜨거운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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