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국의 관세 부과와 국내 증시의 공매도 재개 등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1%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26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8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43p(1.59%) 하락한 2565.7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4.52p(0.56%) 내린 에서 출발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2247억원, 68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837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1724억원 순매도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시장에서는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증권(-3.06%), 전기/전자(-2.17%), 유통(-2.12%) 등의 하락세가 강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배당락으로 2.43%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3.14%), 현대차(-3.06%), NAVER(-1.2%) 등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4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5%), HD현대중공업(0.54%), 한화오션(0.74)% 등만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131개, 하락종목은 746개다. 보합종목은 45개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96p(0.98%) 내린 700.53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1.48p(0.21%) 오른 708.97에서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2.56%), 리가켐바이오(0.73%), 펩트론(0.80%) 등 제약주와 레인보우로보틱스(0.92%), 휴젤(0.30%)만 오름세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 관세 정책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등락을 보였다. 특히 자동차 관세 영향으로 제너럴모터스(-7.36%), 포드(-3.88%), 스텔란티스(-1.25%) 등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이에 미국 블루칩이 모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5.09p(0.37%) 하락한 4만2299.70에서 마감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이 몰려있는 나스닥은 94.99p(0.53%) 내린 1만7804.03을, 대형주가 담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8.89p(0.33%) 하락한 5693.31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