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 설정
기사의 본문 내용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증권사로 본격 영업을 위해 금융당국에 본인가를 신청했다.
23일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투자매매업 본인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우리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로부터 투자매매업 예비인가를 받았다. 이후 6개월 이내에 본인가를 신청해야하는 데, 가까스로 기한 내에 신청 했다. 본인가 신청 후 금융위원회는 한달 내에 결론을 도출해야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을 합병하면서 10년만에 재출범했다. 당시 자기자본은 약 1조1000억원 규모로 증권업계 18위정도다.
출범 당시 우리투자증권은 '5년차 연간 자기자본이익률(ROE) 10%, 10년 내 자기자본 5조원 달성'이라는 성장 계획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3년 내 유상증자와 2차 인수합병(M&A)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투자매매업 인가를 받으면 기업공개(IPO), 파생상품 거래 등 기업금융(IB) 관련 업무를 영위할 수 있게 된다.
본인가 신청이 다소 지연됐던 건 대주주이자 지주사인 우리금융그룹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으면서다. 지난 2020년 우리은행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 등에 약 300억원을 부당하게 대출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회사는 1분기 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