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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2025년 탄소배출권의 정가(준거가격)가 톤당 9587원으로 산정됐다. 이는 탄소배출권 시장 개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탄소배출권 전문 리서치 업체 NAMU EnR은 '2025년 탄소배출권 준거가격과 시장안정화조치를 위한 상·하단가격'을 30일 발표했다.
2025년의 배출권 준거가격은 올해 가격보다 16.7%나 낮아졌다. 2022년 2만4300원, 2023년 2만150원, 2024년 1만1500원 등 꾸준히 낮아지는 추세다.
탄소배출권 준거가격은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직전 2개년 가격을 가중 평균해 산정한다.
정부는 준거가격을 기준으로 배출권 가격이 급등락할 때 시장 안정을 위해 직접 개입하게 된다.
2025년 시장안정화조치 개입 상단 가격은 톤당 1만9173원이다.
배출권 가격이 6개월 연속으로 직전 2개 연도 평균 가격보다 3배 이상 높게 형성될 경우나 최근 1개월 평균 거래량이 직전 2개 연도의 동월 평균 거래량 중 많은 경우보다 2배 이상 증가하고, 최근 1개월 평균 가격이 직전 2개 연도 평균 가격보다 2배 이상 높은 경우다.
하단 가격은 7222원이다. 최근 1개월 평균 가격이 최근 2개 연도 이동평균가격보다 100분의 70이하일 경우다.
수급 조건은 배출권 공급이 수요보다 현저하게 부족해 배출권 거래가 어려운 경우 정부가 시장에 개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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