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KB증권은 클라우드를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내부망을 이용하는 7건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7건은 WM Assistant, AI 금융코치, AI 트레이딩코치, 캐비 AI, 업무생산성 향상 스튜디오 등이다.
KB증권은 금융위원회의 금융권 망분리 규제 개선 로드맵에 따라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GPT4와 같은 외부 생성형 AI 모델을 클라우드로 활용해 내부망과 연계하는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먼저 KB증권은 다양한 데이터 기반 분석 정보 제공과 고객 데이터 기반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금융코치와 AI 트레이딩코치 서비스를 구축해 고객 개개인의 금융이해도를 고려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임직원에게 분석 데이터 기반 맞춤형 금융 상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혁신성과 소비자 편의성을 인정받은 WM Assistant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상담 시 최적의 상담 조언을 제공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또한 초보자와 고령자 등 금융 취약자를 위한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24시간 실시간 금융업무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비 AI와 사내 업무 문서 지식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직원의 업무 편의성을 높여주는 업무생산성 향상 스튜디오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신뢰도 높은 금융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여 모든 금융 소비자들의 편익을 획기적으로 증대할 계획이다.
KB증권 관계자는 "망분리 규제 완화에 따른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금융 혁신에 큰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이번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서비스들의 구현을 통해 고객중심의 초개인화 금융 환경을 조성하고 금융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투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