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KF-21 군수지원 계약···3년간 1243억원 규모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전투기 KF-21 양산형을 대상으로 성과기반군수지원(PBL)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PBL은 전력화된 무기체계의 후속군수지원을 전문업체가 전담하게 하고, 항공기 가동률 등 성과지표에 따라 성과금 또는 불이익을 차등 적용하는 선진 군수지원 체계다.

이번 계약 대상은 지난 6월 계약을 체결한 KF-21 최초 양산 물량이다. 계약금액은 1243억원으로 기간은 올해 12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이다.

강구영 사장은 "한국 공군 차세대 핵심 전력인 KF-21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PBL 등 모든 후속 지원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