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 설정
기사의 본문 내용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보잉과 B737맥스 항공기 꼬리 부분 구조물에 대한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B737맥스 항공기 꼬리 부분 수평·수직 조립체를 공급하는 기존 계약을 연장한 것으로, 사업기간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6년이다. 계약규모는 1조1268억원이다.
B737맥스는 보잉이 개발한 최신 중단거리 운항협동체 여객기다. KAI는 2004년 B737NG 날개 골격 구조물을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20여년간 보잉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KAI는 이번 계약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게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지난 20년간 B737맥스 항공기 꼬리 부분 구조물 사업을 안정적으로 납품한 덕분에 연장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민항기 시장 회복세에 따라 올 3분기 기체 부품 분야 누적 매출 64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 KAI, KF-21 군수지원 계약···3년간 1243억원 규모
- 경남정보대 국방산업학과, KAI서 K-방위산업 현장 체험
- "2026년 XBRL 공시 의무 대상 기업, 내년 상반기 내 자문사 선정해야"
- 한화에어로, 'KF-21'에 핵심부품 17종 공급···4731억원 규모 계약
- "각국 방위비 늘어날 가능성↑"···KAI, 트럼프 귀환에 수출조직 신설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임원인사 [명단]
- KAI·KT·KT SAT, '6G 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 MOU
- [CEO&뉴스] 강구영 KAI 사장 "수출만이 살길"···해외시장 발판 삼아 도약 나선다
- 무안 여객기 참사 기종은 보잉 737-800···국내서 101대 운항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