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중소기업 성장 돕는다···561건 기술 나눔
포스코그룹, 중소기업 성장 돕는다···561건 기술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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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과거 지원한 기술로 만들어진 A사 개발 정전선별기(사진 왼쪽)와 선별기로 분리된 재활용 소재.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과거 지원한 기술로 만들어진 A사 개발 정전선별기(사진 왼쪽)와 선별기로 분리된 재활용 소재. (사진=포스코)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정부와 포스코그룹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보유한 기술을 지원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22년도 산업통상자원부-포스코 기술나눔'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기술나눔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25개 대기업․공기업 등이 기술제공 기관으로 참여했고 1154개 기업에 총 2577건의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올해 포스코 그룹은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케미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5개사가 기술나눔에 참여해 환경, 에너지, 소재, 부품, 장비 등 5개 분야에서 561건의 기술을 공개한다.

지난 2017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은 지난해까지 241개 기업에 564건의 무상 기술이전한 바 있다. 그룹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들은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기존 제품의 성능 개선, 공정효율 향상 등을 통해 매출증가, 원가절감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이슈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기술나눔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대‧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나눔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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