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서비스 혜택 놓치지 마세요"···카드사, 봄맞이 이벤트 '풍성'
"할인·서비스 혜택 놓치지 마세요"···카드사, 봄맞이 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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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할인·주유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 제공
계절적 요인에 일상회복 기대감 겹쳐 '역대급'
지난 2일 첫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출입구 앞에서 시민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일 첫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출입구 앞에서 시민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일상회복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커진 데다 본격적인 봄나들이 기간까지 겹치면서 카드사들이 다양한 봄 맞이 이벤트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인 '10인 모임, 12시 영업'이 시작됐고 2주 뒤 '실내 마스크'를 제외한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 대면 소비가 다시 움틀 수 있다는 기대감도 흘러 나온다.

우선 테마파크 방문을 준비 중이라면 하나카드를 주목할 만하다. 하나카드는 다양한 놀이기구는 물론 각 테마파크에서 준비한 축제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봄맞이 테마파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버랜드를 이용시 하나 원큐페이로 결제하면 대인 종일권 한 장 가격에 한 장을 더 제공하는 1+1 혜택과 하나카드 일반 결제 시 대인 종일권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은 이달 16일부터 5월15일까지이며 온라인 스마트 예약 및 현장 구매 모두 적용된다.

서울랜드 파크에서는 내달까지 하나카드로 2인권(어른1명+어린이1명)을 일괄 구매하면 정상가격 기준 35% 할인혜택과 어른 파크 이용권 1매가 무료 증정되는 2+1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엄마·아빠·자녀 3인 가족이 서울랜드를 방문한다면 정상가격 13만2000원에서 약 58% 할인된 5만5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야구팬이라면 NH농협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카드는 2022 KBO리그 개막을 맞아 야구장 전용 스마트오더 서비스 'NH오더'를 재개했다. NH오더는 NH농협카드의 결제·생활플랫폼 NH페이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주문 서비스로, 창원NC파크·고척 스카이돔에서 이용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4월 한 달간 자동차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및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카드 앱 및 웹사이트를 통해 자동차보험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는 주유권을 제공한다. 현대해상 다이렉트, 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에서 자동차보험 신규 가입 및 30만원 이상 결제 시 주유권 3만원권을, DB손해보험 다이렉트, KB손해보험 다이렉트, 삼성화재 다이렉트에서는 주유권 2만원권을 증정한다.

레스토랑·카페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대카드의 프리미엄카드인 더 레드, 더 그린, 더 핑크 카드 고객은 각 카드별로 제휴된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최대 20%의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 레드, 더 그린 회원이 현대카드 PRIVIA 여행 및 더현대트래블에서 전용 상품을 예약 시에는 룸업그레이드, 조식서비스 등의 특별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소비자는 우리카드의 '해외 왕복 항공권 경품 이벤트'와 현대카드의 '마일리지 긴급충전 서비스'에 참여해 볼 수 있다. 왕복 항공권 경품 이벤트는 우리카드 고객(법인·기프트 카드 제외)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하와이, 파리, 뉴욕, 바르셀로나 왕복 항공권(1인 2매)을 증정한다. 마일리지 긴급충전 서비스는 현대카드 회원이 필요한 마일리지를 먼저 충전해 사용하고, '대한항공카드'를 이용해 적립한 마일리지로 갚아 나가는 서비스다. 

코로나19로 이동·만남 자제령이 장기화되면서 대면 혜택이 많았던 '봄맞이 이벤트'는 최근 2년간 자취를 감췄다. 그러다 올해 들어 정부 방역방침이 '일상 회복'으로 변경되면서 카드사들도 관련 마케팅을 재개하고 있는 것.

정부는 지난 4일부터 사적 모임 최대인원을 10명으로 늘리는 한편 영업시간 제한도 24시까지로 완화하는 새 방역지침을 발표했다. 이 때문에 대형 행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방역 제재가 풀리면서 코로나19의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대면 소비 심리 및 여행 수요가 거리두기 완화와 계절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증가하고 있다"며 "일상회복 방침이 지속된다면 관련 수요와 마케팅은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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