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업황 초강세로 깜짝 실적···투자의견·목표가↑"-대신證
"HMM, 업황 초강세로 깜짝 실적···투자의견·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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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대신증권은 2일 HMM에 대해 업황 초강세로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양지환 연구원은 "컨테이너 시황의 호황이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2분기 깜짝실적으로 실적 추정치 상향된 점,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는 판단 등이 HMM 투자의견 상향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HMM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8.6% 증가한 3조원, 영업이익은 934.6% 증가한 1조4351억원, 지배순이익은 1611% 증가한 48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양 연구원은 "스폿(spot) 운임 강세와 서비스 컨트랙트(service contract) 운임 상승, 캐파(capacity) 증가 및 견조한 컨테이너 수요 증가 등에 힙입어,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약 40%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목표주가 6만원은 기발행 주식수 3억4500만주와 산업은행 전환사채 6000만주, 해진공이 보유한 191회 영구전환사채의 전환가능 주식수 8360만주 등 총 발행 주식수 4억8900만주를 가정해 산출했다. 

목표시가총액은 29조3000억원으로 올해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1배다. 

양 연구원은 "전환사채 주식 전환으로 파생상품 평가손실 약 8940억원 반영이 예상되고, 주식발행초과금 2조3500억원과 자본금 약 3000억원 증가, 부채 2조6500억원 감소 등이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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