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LPG선 2척 1830억원에 수주
한국조선해양, LPG선 2척 1830억원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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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16년 인도한 초대형LPG선. (사진=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16년 인도한 초대형LPG선. (사진=한국조선해양)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KSS해운과 8만6000입방미터(㎥)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1830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75m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설계 효율화를 통해 최대 적재 용량을 2000 입방미터(㎥) 늘려 건조된다. 이는 구 파나마(Old Panama)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이다.

현재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LPG선 58척 가운데 약 60%인 34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경기 회복에 따라 LPG 및 LNG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스선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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