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휴젤이 중국 상하이에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을 세우고 본격적인 현지 보툴리눔 톡신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휴젤은 중국 법인을 통해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중국 의료인 교육과 한국 미용 콘텐츠 제공을 담당할 트레이닝 센터를 법인 안에 만들어 현지 맞춤형 학술 마케팅 활동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휴젤은 지난해 10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수출명) 100유닛에 이어 올해 2월 50유닛의 품목허가를 받아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세차례에 걸쳐 100유닛 제품의 수출 물량을 선적하고 온라인 출시회를 열며 현지 시장 공략 준비를 마쳤다.

초대 법인장에는 현지 제약 시장에 능통한 중국 의사 출신 지승욱 법인장이 선임됐다. 지 법인장은 "중국 법인을 통해 3년 내 현지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젤은 중국 사업 확대를 앞두고 이달 초 현지 미용·성형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술 네트워크 온라인 발족식을 열었다. 앞으로 현지 임상 연구, 의료진 교육, 교육자료 개발 등 중국에서의 학술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현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