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실적'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사실상 3연임 성공
'최대실적'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사실상 3연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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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사진=메리츠화재)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사진=메리츠화재)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전일 이사회를 열고 김 부회장을 재선임하기로 결정, 관련 안건을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메리츠화재의 정기 주주총회는 이달 26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로써 김 부회장의 3연임은 사실상 확정됐다. 김 부회장은 2015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2018년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김 부회장의 신규 임기는 2024년 3월까지다.

이번 이사회 결정에 대해 손보업계 안팎에서는 실적 성장 등 김 부회장의 경영 성과를 반영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15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법인보험대리점(GA) 제휴 확대, 사업가형 점포제 도입, 전속 보험설계사 증원 등 다방면에서 경영 성과를 이끌어 왔다. 

메리츠화재의 당기순이익은 김 부회장 취임 첫 해인 2015년 1690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6년 2372억원, 2017년 3846 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334억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또 이번 주총에서 이범진 기업보험총괄 부사장에 대한 재선임 안건도 의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성현모 한동대학교 경영경제학부 교수와 김명애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오는 5일부터 6월4일까지 총 283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매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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