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자산관리 강점 갈수록 부각···목표가↑"-NH證
"삼성증권, 자산관리 강점 갈수록 부각···목표가↑"-NH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삼성증권에 대해 리테일 자산관리 강자로서 매력이 한층 더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증시 거래대금이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자본시장으로의 머니 무브가 가속화되는 현 시점은 자산관리에 강점을 갖고 있는 삼성증권의 장점이 떠오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국내 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12월 33조6000억원에서 올해 40조원 이상으로 늘었고, 지난 8일엔 무려 60조2000억원까지 급증했다. 고객예탁금도 69조3000억원, CMA 잔고도 66조5000억원으로 거의 최고 수준으로 증가해, 증시 유입 대기 자금도 전례없이 풍부한 상황이다.

정 연구원은 "지금의 거래대금 증가는 증권사의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자산이 예금, 부동산 등에서 자본시장으로 머니 무브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바탕으로 HNWI(고액자산가) 15만5000명을 확보하고 있고, 최근에는 비대면 신규 고객도 대거 유입됐다.

그는 "지금 같은 자본 시장으로의 머니 무브 환경에서 증권사의 자산관리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형 증권사 중에서는 자산관리에 가장 큰 강점을 갖고 있는 삼성증권이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