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급액 코픽스, 한달 만에 반등···주담대 금리 오른다
신규취급액 코픽스, 한달 만에 반등···주담대 금리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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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은행연합회
자료=은행연합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금리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중 신규취급액기준 금리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에 연동되는 주담대 변동금리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연합회는 11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0.03%p 오른 0.90%를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9월 0.08%p 반등한 뒤 10월 다시 내려갔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올랐다.

11월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는 0.96%로 전월 대비 0.04%p 떨어졌다. 같은 기간 잔액 기준 코픽스도 0.04%p 하락한 1.21%를 기록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모두 역대 최저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되거나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여의도 영업점에서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객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서울 한 은행 영업점 모습 (사진=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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