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만9천가구 일반분양···2000년 이후 최대 물량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부동산인포는 12월 전국에 7만5751가구가 분양되며 이 중 5만8943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2000년 분양 물량 집계 이래 최고 수치다.

일반분양 5만8943가구 중 2020년 도급순위 10위 안에 드는 건설사 일반분양 물량이 2만6188가구에 달한다. 건설사별로 GS건설이 7755가구로 가장 많고 △대림산업 5334가구 △현대건설 4365가구 △롯데건설 3056가구 △현대엔지니어링 2073가구 △포스코건설 1762가구 △HDC현대산업개발 965가구 △대우건설 878가구 등이다. 삼성물산과 SK건설은 12월에 분양 물량이 없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1만5930가구가 분양해 전체 물량의 60% 이상이 집중돼 있다. 인천에 7452가구, 경기도에 8033가구, 서울은 445가구가 분양된다.

권일 리서치팀장은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분양가도 낮아져 당분간 청약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12월에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대단지가 많은 만큼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