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클레버 등 79곳 우수벤처기업 선정
벤처기업협회, 클레버 등 79곳 우수벤처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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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구로 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우수 벤처 최우수기업 선정증 수여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벤처기업협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클레버, 브랜디 등 79곳을 우수벤처기업으로 선정했다.

11일 벤처기업협회은 비상장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성장, 일자리창출, 글로벌 진출, 연구개발, 스타트업, 사회공헌 및 소셜벤처, 지역우수벤처 등 7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성을 갖춘 벤처기업을 '2020년 우수벤처기업'으로 선정했다.

우선 지속성장 분야에는 총 32곳이 선정됐고, 이중 클레버가 최우수 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클레버는 2차전지 제조설비 중 파우치 폴딩 등 설비를 제작하며, 제작된 설비는 국내 2차전지를 생산하는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G화학 등 국내 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중국, 헝가리, 미국 등 해외로도 설비를 수출하고 있다.

일자리 분야는 총 22개사가 선정됐다. 평균 고용규모는 86.8명, 고용증가율은 64.1%였다. 이중 최우수 벤처기업은 브랜디다. 브랜디는 여성쇼핑앱 '브랜디'를 비롯해 남성쇼핑앱 '하이버', 쇼핑몰 창업지원 서비스 '헬피'를 운영하고 있는 패션 벤처기업으로 고용창출에 큰 성과를 보였다. 또한 연말까지 개발자 100명을 목표로 대규모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글로벌 분야에서는 '이씨스'가,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베렉스',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각각 최우수 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사회공헌 및 소셜벤처 분야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혁신기술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중인 엘리미디어, 백스인백, 닷, 청밀 등 4개사가 선정됐다.

김진형 벤처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작년 일본수출규제에 이어 올해 코로나19 등으로 벤처기업들이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와 성장잠재력을 보여준 벤처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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