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사회적 거리두기' 로고 캠페인 확산
IT업계, '사회적 거리두기' 로고 캠페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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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사 로고 심볼 및 게티이미지뱅크
사진=각사 로고 심볼 및 게티이미지뱅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19일까지 2주 연장된 가운데, 국내 IT 기업들의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캠페인 동참이 확대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네이버 등 대기업 포털 메신저 서비스에 이어 채널톡, 네이트온, 원두 등의 기업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로고를 속속 선보이며 코로나19 대응에 힘을 보태고 있다.

먼저 올인원 비즈메신저 '채널톡'은 자사의 온라인 채팅 상담 솔루션 아이콘에 마스크를 씌우는 재치 있는 로고 디자인으로 2주 연장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동그란 얼굴 모양 아이콘에 꼼꼼히 채워진 마스크 이미지로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독려하면서 안전하고 신속한 온라인 고객 채팅 상담 문화를 권장하고 있다.

모바일 커피 플랫폼 스프링온워드는 자사의 모바일 커피 플랫폼 '원두(ONEDO)' 브랜드 로고를 위트있게 변형해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원두의 영문 표기에서 ONE과 DO 사이의 폰트 간격을 원래 디자인 보다 넓혔으며, 그 공간 사이를 2m로 표현해 적절한 거리두기를 재치있게 표현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포털서비스 네이트도 로고 변형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에 참여하고 있다. NATE의 알파벳 철자 사이사이 간격을 넓히고 '우리 잠시 떨어져 있어요'라는 문구를 내세워 코로나19 확산을 막자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메신저 서비스인 네이트온도 서비스 심볼인 파란색과 노란색 대화창 사이 간격을 넓혀 이용 고객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경각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네이트온은 코로나19로 발생 이후 주요 기업들의 재택근무가 늘면서 이용자 수와 메시지 전송 건수가 올해 최고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포털 서비스 다음은 로고 Daum의 거리를 넓히고 '우리 다음에 보자!'라는 문구를 추가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독려했다. 네이버는 첫 글자인 'N'과 마지막 글자인 'R'을 제외한 중간 철자를 희미하게 처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문구를 넣어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나타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도 대표 캐릭터 라이언에게 마스크를 씌워 재치있게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 여가 플랫폼 야놀자는 기존 로고의 'Ya(야)'와 'nolja(놀자)' 사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권고사항인 2m 거리 유지를 표시하고, '다음에'라는 내용을 삽입해 캠페인 내용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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