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동체균열' B737NG 1대 수리 완료···19일 노선 투입
진에어, '동체균열' B737NG 1대 수리 완료···19일 노선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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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포트 양쪽 완전교체 방식···"나머지 2대도 순차적 수리"
진에어가 최근 동체균열이 발견된 B737NG 3대 중 1대에 대한 수리 작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진에어)
진에어가 최근 동체균열이 발견된 B737NG 3대 중 1대에 대한 수리 작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진에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진에어가 최근 동체균열이 발견된 B737NG 3대 중 1대에 대한 수리 작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19일부터 노선에 투입된다.

앞서 진에어는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발행한 감항성개선지시(AD)에 따른 B737NG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대의 동종 항공기에서 동체 구조부 부분에서 균열을 발견했다.

이후 지난 1일, 제작사 보잉(Boeing)의 긴급기술팀이 방한해 약 2주에 걸쳐 수리를 진행했다. 수리는 균열이 발견된 해당 부품인 피클포트(Pickle Fork)뿐만 아니라 반대편의 동일한 부품도 완전히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에어는 "수리 완료 후 지상 점검 및 시범 비행 등의 안전성 확인을 거쳤으며,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을 통해 제작인증 당국인 미(美) 연방항공청(FAA)의 최종 수리 결과 승인을 받았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남은 2대의 항공기도 현재 순차적으로 대한항공 정비고에서 수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의 B737NG 5대도 진에어와 함께 자사 정비고에서 수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대로 알려진 이스타항공은 12월 초 수리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장소는 국토부, 보잉과 함께 협의 중인데 미국으로 얘기가 나온다"며 "결함이 발견된 순서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또한 현재 결함이 발견된 3대에 관해 수리 일정을 조율중인데, 아직 수리 작업에 들어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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